“북극항로, 조선업 AI 전환…해운·항만·기자재산업 동반성장 기회”
북극항로 시대와 인공지능(AI) 기반 조선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부산에 모였다.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BMEA)은 지난 24일 부산 서구 윈덤그랜드부산에서 ‘2026 조선해양산업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포럼은 ‘글로벌 해양 허브의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BMEA가 대표 총괄 주관을 맡았다.포럼은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글로벌 해운산업 구조 재편, 조선업의 AI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조선소, 해운선사, 조선기자재기업,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부산을 중심으로 해운과 항만, 조선, 기자재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해양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대형 조선소와 선사 중심의 산업 발전을 넘어 기자재기업과 엔지니어링기업,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기조연설에 나선 김태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마지막 기회가 온다’를 주제로 북극항로 개척에 따른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와 새로운 국가 성장축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북극항로 시대 해양수도 부산의 역할과 글로벌 허브항만 전략, 해운·조선업의 신시장 대응, AI 기반 스마트조선소 혁신, 조선해양산업 인재 양성 등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최금식 BMEA 이사장은 “북극항로 시대와 부산의 해양산업 환경 변화는 조선 해운 항만과 기자재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포럼이 정책과 산업, 연구와 인재를 연결하고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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