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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국민안전펀드' 조성…경찰, 치안산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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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경찰청 치안산업 육성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국민안전산업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치안산업진흥법 제정과 치안산업진흥협회 설립에도 속도를 낸다.

경찰청은 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제6차 치안산업진흥협의회를 열고 국민안전산업펀드 조성 추진 현황과 치안산업진흥법 제정, 치안산업진흥협회 설립 방안 등 치안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치안산업진흥협의회는 치안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정책협의체로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우수한 치안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국민안전산업펀드 조성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이 공유됐다.

경찰청은 올해를 펀드 조성 첫해로 경찰청이 5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본 50억원 이상을 유치해 1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다수의 금융회사가 투자 참여를 검토 중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치안산업 시장 규모는 39조원이며, 치안산업 분야 기업 1만5395곳 가운데 직원 50명 미만 소기업은 1만3005곳(84.5%)으로 집계됐다.

협의회에서는 치안산업진흥법 제정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법률안에 포함될 주요 제도와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경찰청은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사이버보안, 디지털포렌식 등 첨단기술과 치안산업의 융합이 확대되고 있지만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법적 기반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연구개발과 실증, 인증, 사업화, 해외 진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 간 협력과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을 치안산업진흥협회 설립 방안도 논의됐다.

경찰청은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UAE)와 치안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도 검토하고 있다. 협회가 설립되면 양국 기업 간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세계 치안산업 시장은 아직 절대적인 선도국이 없는 무한한 가능성의 시장"이라며 "K-치안산업이 새로운 국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기반을 더욱 탄탄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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