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하메네이 장례식 중 돌 맞은 이란 외무…설자리 잃는 협상파
동아일보

이란에서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협상파의 입지가 이란 지도부 내에서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지난 2월 말 시작된 이란 전쟁 국면에서 외교 해법을 추진하던 협상파가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를 계기로 강경파 공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화살은 협상파 정점에 있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으로 향했다.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장례 사흘째인 지난 6일 거리로 나온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가 강경파 지지자들에게 위협받았다.온라인을 통해 확산한 영상을 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 주위로 강경파로 보이는 군중이 몰려들어 “유화주의자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그를 덮치려 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현장을 빠져나가면서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이란 협상단의 한 축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봉변을 당했다.아라그치 장관은 지난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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