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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임시 감독 향한 러브콜…포옛 등 후보군은 누가 있나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의 후임 자리에 수많은 명장이 관심을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8일 10월 A매치 상대로 베네수엘라(2일), 우즈베키스탄(6일·이상 장소 미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9월의 A매치 일정을 시작으로 기존 연간 다섯 차례 주어지던 A매치 주간을 네 차례로 축소했다.

이로 인해 9월과 10월 A매치가 16일로 확대돼 한꺼번에 4연전을 치르게 됐다.

이번 발표로 10월 상대는 정해졌지만, 9월 상대는 추후 확정한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상대는 윤곽을 드러내고 있으나, 이들과의 경기에서 축구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한국 축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한 뒤, 감독이 공석이다.

대회를 지휘했던 홍 전 감독은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사임했다.

월드컵 전 사퇴 의사를 밝혔던 정몽규 전 회장도 예정보다 빨리 축구협회를 떠났다.

이에 축구협회는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는 것과 별개로, 올해 잔여 A매치를 임시 감독 체제로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묶은 사단 형태의 공개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즉 감독과 코치진이 함께 반년도 채 안 되는 임시직에 함께 지원해야 한다.

그럼에도 유럽 무대를 누빈 명장들이 태극전사들을 지휘하는 데 관심을 보인다.

과거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상 두 번째로 원정 16강을 이끈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도 다시 동행을 시작하는 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또 스페인 대표팀을 지휘했던 로베르토 모레노(스페인)도 한국 감독직에 지원 의사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를 이끌고 2관왕을 차지했던 거스 포옛(우루과이) 감독 역시 한국행을 희망한다고 한다.

모레노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선임 당시 한국 대표팀 후보였고, 포옛 감독은 홍 전 감독 선임 시기에 후보로 거론됐다.

특히 포옛 감독은 브라이턴, 선덜랜드(이상 잉글랜드), AEK 아테네(그리스), 레알 베티스(스페인), 보르도(프랑스), 그리스 국가대표팀 등을 이끌었던 인물인데, 뉴시스를 통해 임시 감독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축구협회의 절차 진행을 기다려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한국 대표팀이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황인범(포르투), 김민재(이상 30·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데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여느 지역보다 어렵지 않다는 점 등이 외국인 감독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임시 기간 성과를 낸다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들이 한국뿐 아니라 에콰도르 등 새 감독을 찾는 다른 국가들의 후보에도 포함돼, 누가 한국을 이끌게 될지는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축구협회는 금주 중에 임시 감독 공개 채용 관련 세부 일정 및 조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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