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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속는다”…얼굴인식 교란하는 ‘적대적 의류’ 유럽서 확산
동아일보

얼굴인식 인공지능(AI)의 감시를 어렵게 만드는 기능성 의류가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은 얼굴인식 시스템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이른바 ‘적대적 의류(Adversarial Clothing)’가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적대적 의류는 특정 색상과 기하학적 무늬, 반복되는 패턴 등을 활용해 얼굴인식 AI가 얼굴의 윤곽과 이목구비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도록 설계된 의류다.
사람의 눈에는 일반적인 디자인처럼 보이지만 AI는 이러한 패턴을 얼굴이나 다른 물체로 잘못 인식하거나 얼굴의 특징을 정확하게 추출하지 못해 신원 식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는 상용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브랜드 ‘캡에이블’과 독일 브랜드 ‘어반 프라이버시’는 AI 얼굴인식을 어렵게 만드는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어반 프라이버시는 일부 제품의 후드에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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