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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지식창고’ 지위 빼앗긴 시대… 대학이 길러야 할 것은 ‘인간’[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
동아일보
![AI에 ‘지식창고’ 지위 빼앗긴 시대… 대학이 길러야 할 것은 ‘인간’[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8/134383886.1.jpg)
《AI 시대, 대학의 새로운 역할지난 칼럼(7월 8일자 ‘대학 간판이 미래를 보장한다?… AI 시대, 흔들리는 대학의 아성’)에서 인공지능(AI)이 대학에 일으키는 다섯 가지 균열을 짚었다. △지식 전수 독점의 종말 △학점과 졸업장의 가치 하락 △AI 발전 속도를 못 쫓아가는 교육 △첫 직장이 사라지며 경력을 쌓을 기회 상실 △생각을 AI에 맡기는 ‘인지의 외주화’ 등이다.
균열을 직시하는 것이 재건의 첫걸음이지만, 정작 대학을 어디서부터 바꿔 나갈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먼저 인정해야 할 것이 있다.
대학은 오랫동안 지식을 전수하는 곳이기 이전에 한 개인이 누구인지, 정체성을 규정하는 곳이었다.
무엇을 전공했고 어느 대학을 나왔으며, 그 결과 어떤 일을 하는지….
대학은 직업으로 가는 관문을 지켜왔다.
그런데 AI가 자료 조사와 보고서 작성, 코딩처럼 대학 졸업자가 맡아온 일을 더 빠르고 값싸게 대신하기 시작하면서 그 관문이 흔들리고 있다.
지식이 희소했기에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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