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전란액이 ‘가짜 달걀’이라고? 중국산 식품 불신이 부른 소동[이용재의 식사의 窓]
동아일보
![전란액이 ‘가짜 달걀’이라고? 중국산 식품 불신이 부른 소동[이용재의 식사의 窓]](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3/134355451.1.jpg)
애먼 달걀이 느닷없이 음모론에 휩싸였다.
일부 대량생산 과자와 빵에 쓰이는 중국산 전란액(액체 상태의 계란)이 ‘합성 달걀’이고, 발암물질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진 것이다.
한술 더 떠 제품 표시사항에 ‘전란액(全卵液)’이라고 한자를 병기했다는 이유로 중국산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대형 제과·제빵 업체들이 원가 절감 등을 위해 중국산 전란액을 수입해 쓰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전란액은 화학 공정으로 만든 ‘가짜 달걀’이 아니다.
살균과 안정성 검사를 거쳐 안전하다.
전란액이라는 한자 명칭도 뜯어보면 별것이 아니다.
온전할 전(全), 알 난(卵), 진 액(液).
즉,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 전부를 한데 섞은 액체라는 뜻이다.
가정에서는 한 번에 달걀 몇 개만 조리하므로 한 알씩 깨서 쓰지만, 대량생산 현장은 사정이 다르다.
수천, 수만 개의 달걀을 일일이 깨기도 어려울뿐더러 껍데기를 통해 균에 오염될 위험도 있다.
달걀을 한꺼번에 깨뜨려 내용물을 섞은 뒤 제품 생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관련 뉴스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