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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인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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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인생이 된다

내 인생의 서점이 있다면? 그 서점에서 인생독서를 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면?

지난 4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승수)은 문화체육관광부,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함께 2026년 '인생독서×인생서점' 사업에 참여할 지역서점을 공모했다. 동네책방지기 5년 차, 이제는 '나도 공모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으로 도전했다. 전국적으로 200곳이 최종 선정됐는데, 봄날의 산책(이하, 봄날) 역시 선정돼 '인생서점'의 이름표를 달았다. 공모전의 심사 기준은 프로그램 기획의 독창성과 다양성, 그리고 지역별 고려 등이 있었다.

봄날에서는 시니어(성인 포함) 대상 독서문화활동을 제안했다. 선정된 서점이 진행하는 총 2000개 이상의 독서문화 프로그램 중, 봄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제목은 '우리 시 이야기 참말로 좋고 말고요'이다. 근대시기(일제강점기 시대)부터 현대시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를 시인과 시의 역사를 통하여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근대시인들- 윤동주, 김소월, 백석, 정지용, 김영랑, 이육사, 신석정, 이병기, 한용운 시인-과 해방 이후 활동했던 현대시인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의 흐름을 공부하고, 더불어 인문적 활동을 다양하게 하고 싶었다.

봄날 책방에서는 두 분의 시인(박태건 시인, 안상학 시인)을 초대해서 진행될 프로그램을 설명했고, 참여하는 시인들께서 제안한 세부 프로그램에 따라 1차, 2차 수업(6.26/7.24)을 마쳤다. 먼저 박태건 시인이 우리 전북 지역의 큰 시인 두 분, 가람 이병기, 석정 신석정 시인에 대한 강의를 하셨다. 사실 딱딱한 강의라기보다는 지역 시인에 대해 알지 못했던 사실과 숨겨진 재미난 야화를 듣는 '즐거운 이야기 시간'이라는 말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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