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7월 연환산 매출, 2분기 총 매출 넘어"…재무 건전성 강조
ONP 요약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 사라 프라이어가 7월 연환산 반복 매출(ARR)이 2분기 전체 매출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GPT‑5.6 시리즈와 ChatGPT Work, Codex의 활용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오픈AI의 재무 건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7월 연환산 매출이 2분기 전체 매출을 넘어섰다며 진화에 나섰다.
29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사라 프라이어 CFO는 최근 직원들에게 7월의 연환산 반복매출(ARR)이 2분기 전체 매출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2분기 실적도 낮은 편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프라이어 CFO와 이사회 의장 브렛 테일러는 GPT-5.6 시리즈 모델 출시와 신규 기업용 에이전트 'ChatGPT Work', AI 코딩 툴 'Codex' 이용 증가 등이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8520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앤트로픽과 구글은 물론 문샷 AI 등 중국 기업의 추격도 거세지고 있다.
CNBC는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경영진이 사업이 건전하다는 점을 직원들에게 안심시키려 노력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오픈AI는 막대한 인프라 투자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과 개발자 중심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투자자들에게 2030년까지 컴퓨팅 분야에 총 6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 우려는 여전하다. 지난해 영업손실이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보도가 지난달 나왔으며, 시장에서는 2030년께에야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 경쟁사인 앤트로픽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점도 부담이다.
앤트로픽은 개발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클로드 코드'에 힘입어 지난 5월 연간 매출이 47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매출 약 10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오픈AI의 연 매출은 25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의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앤트로픽이 올해 초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오픈AI가 코딩 시장에서 따라잡아야 한다고 인정했다고 한다.
다만 최근 코덱스 성장세에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클로드 코드에 깊이 빠져든 사람이 엄청난 요금 고지서를 받고 대안을 찾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AI가 최근 스페이스X의 부진 등을 고려해 상장을 내년으로 미룰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지난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IPO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앤트로픽은 이르면 10월 IPO를 목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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