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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매달 20만원" 농어촌 기본소득 준다…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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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주민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20일 청송군에 따르면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 주민에게 정기적으로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금 대신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원금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주민의 소비가 지역 상권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는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직전 30일 이상 청송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청송군을 주된 생활권으로 하면서 주 3일 이상 실거주하는 주민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월 20만원을 카드형 청송사랑화폐로 지급 받는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최초 한차례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미성년자와 피후견인은 법정대리인이, 장기 입원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기존 대상자는 31일까지 신청하면 8월 말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전입자는 전입 후 30일이 지난 뒤 신청할 수 있다. 90일간 실거주 확인을 거쳐 대상자로 확정되면 3개월분을 소급 지급 받는다.

신청자는 지역사랑상품권 앱 '착(chak)'에 가입한 뒤 내달 11일부터 지역 농·축협에서 청송사랑화폐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스마트폰이 없거나 14세 미만, 신용불량자 등은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급된 청송사랑화폐는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소비가 특정 업종에 집중되지 않도록 생활권을 반영한 권역별 사용체계를 적용하고 주유소와 편의점 등 일부 업종에는 사용 한도를 둘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주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정책"이라며 "대상 주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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