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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일째 이란 공습…내륙까지 공격 확대 관측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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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P 요약

미국이 이란과의 4~5개월 전쟁에 375억 달러(약 55조 5천억원)라는 큰 돈을 쓰고 미군 18명이 전사했다고 정부가 밝혔다. 정부는 옛날의 큰 전쟁들에 비하면 피해가 적다고 하지만, 정부가 사상자 수를 줄여서 말하는 건 아닌지 의심하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진보 성향:정보 은폐와 비용 폭증 — 국방부가 사상자 규모를 축소하고 5개월 새 85억달러가 증가했으며, 투명성 결여에 대한 비판이 크다.

보수 성향:인명 피해 경미 —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주요 전쟁들과 비교하며 18명의 사상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임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김승민 기자 =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선 위협을 이유로 이란에 대한 공습을 11일째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비밀 핵시설로 추정되는 시설에 대한 추가 타격을 예고했고, 이란은 핵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미국과 동맹국의 자산을 겨냥해 보복하겠다고 맞섰다.

21일(현지 시간)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 동부시간 오후 7시부터 이란 내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운항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습 개시 약 1시간 15분 뒤 "11일째 야간 공습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며 "이란의 군사 작전센터와 해군 전력, 항공기 격납고, 무인기(드론) 저장시설, 군수지원 인프라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또 "지난 3개월 동안 이란은 세계 무역에 필수적인 국제 해상교통로를 통과하던 30척 이상의 상선을 공격했다"며 "이 같은 부당한 공격은 수백 명의 무고한 선원들을 위험에 빠뜨렸을 뿐 아니라 항행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상선 통항이 가능한 상태"라며 "미군은 지금까지 약 900척의 상선과 4억5000만 배럴 규모의 원유가 안전하게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지난 1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상선 피격 사건을 계기로 대이란 공습을 시작했으며, 이날까지 11일 연속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공습은 이란 전역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 부셰르와 시리크, 남서부 후제스탄주의 마흐샤르뿐 아니라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 타브리즈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수도 테헤란과 북동부 일부 지역에서도 방공망이 가동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자지라는 "타브리즈 공습이 사실이라면 공격 범위가 그동안 집중됐던 남부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북서부 내륙까지 확대된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남부 항구도시 부셰르에서도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셰르에는 이란의 유일한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비밀 핵시설로 추정되는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추가 군사행동을 예고했다.

이에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경우 군사작전 수위를 더욱 높이고 미국과 동맹국의 자산을 직접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ksm@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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