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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PLA, 목표 상공 폭발 금속 파편 쏟아내는 ‘강철비’ 공중폭발탄 영상 공개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19일 타격 목표 상공에서 폭발해 금속 파편을 쏟아붓는 신형 공중폭발탄 ‘강철비’를 공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소셜미디어 X ‘차이나 밀리터리 버글’이 ‘강철비’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영상에는 사막 훈련장 상공에서 PHL-191 로켓 여러 발이 폭발하며 고속으로 날아간 금속 파편이 넓은 지역에 흩뿌려지는 모습이 담겼다.

밀리터리 버글은 “육군 포병 부대에 배치된 PHL-191 장거리 모듈식 다연장 로켓 시스템(MLRS)이 공중폭발 로켓이 파편을 비처럼 쏟아붓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 “중국군의 ‘강철비’ 동영상은 대만과의 분쟁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지 엿볼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분석가들은 PHL-191이 미국의 고속 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에 대한 중국의 대응으로 평가한다.

분석가들은 해당 영상은 중국이 대만과의 분쟁 발생시 대규모 공중 및 상륙 작전이 시작되기 전 대만의 탐지, 통신 및 대응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둘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파를리 정책 이니셔티브’의 마이크 보삭 소장은 “공중폭발 로켓은 대만이 산이나 벙커에 보관해온 군사 자산보다 핵심 기반 시설, 군함, 레이더, 그리고 공중 및 해안 방어 자산을 교란하는 데 사용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국립아시아연구소 비상주 연구원 트리스탄 탕은 “대만이 병력을 분산 배치하고 지하 시설 및 강화된 대피소에 군사 시설을 배치한 상황에서 공중폭발탄은 개방된 공간에서 이동, 집결 또는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노출된 목표물에 대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탕은 따라서 ‘강철비’는 레이더 기지, 방공 포대, 야외에 주차된 항공기 등 노출된 군사 목표물과 중요 기반 시설을 겨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요새화된 발전소보다 변전소, 변압기 등 취약한 시설들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럭에 탑재된 PHL-191은 약 300km에서 500km에 이르는 사거리를 가진 다양한 유도 로켓과 전술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 중국 본토 남동부 해안을 따라 위치한 발사대에서 대만의 거의 모든 지역을 타격할 수 있다.

보삭 소장은 “축구장이든 군사 기지에서든 쉽게 무기를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은 PHL-191이 취약한 고정 기반 시설에 의존하지 않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이는 대만이 공격 초기 몇 시간 동안 표적을 설정하고 반복적인 포격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SCMP는 전했다.

호주 전략정책연구소의 선임 분석가인 말콤 데이비스는 이 시스템이 PLA가 내륙으로 진격하기 전에 해안 방어 병력을 제압해 대만 상륙 작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중폭발 파편 탄두는 PLA의 전유물이 아니어서 대만이 자체 개발한 썬더볼트-2000 다연장 로켓 시스템 역시 대인 파편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고 SCMP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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