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더 키운 10회 부산국제사진제, 사람을 되돌아보다
사진 매체를 통해 사회와 예술을 되짚어보는 ‘제10회 부산국제사진제’가 오는 29일 개막해 다음 달 18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올해 사진제는 ‘사람 人’을 주제로, 현대사회에서 희미해진 인간 존엄과 공감의 가치를 사진예술을 통해 성찰하는 장으로 마련한다.
올해 행사 프로그램을 크게 바꾸고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조직위 측은 “이번 사진제는 소외된 인간의 실존과 인류가 회복해야 할 정신적 가치를 예술을 통해 다시 바라보는 자리”라며 “타인의 삶을 응시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주제전 ‘BEING HUMAN’은 ‘우리는 과연 얼마나 인간답게 살아가고 있는가’란 질문을 던진다.
전시는 팬데믹과 고립, 신앙과 수행, 청년 세대의 불안, 이주와 재난, 상실과 애도, 몸과 정체성 등 동시대 인간이 마주한 다양한 문제를 사진으로 조명한다.
고성 남준 안옥현 양승우 이지영 정예진(한국), 세사르 데즈풀리(스페인), 시오마라 벤더(스위스), 실비아 민니(이탈리아), 올리버 지버(독일), 이오아나 사켈라라키(그리스), 이자벨 샤퓌(프랑스), 존 헨리(미국), 직시 샤(중국) 등 국내외 작가 14명이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월드 시퀀스(World_S E Q U E N C E S)’는 인공지능과 초연결 사회 속에서 점차 희미해지는 인간의 감각과 관계를 예술로 복원하고자 하는 국제 협업 프로젝트이다.
라이너 융한스(독일), 마리나 모나코(이탈리아), 모나 샤라프 에딘(레바논), 펑 샹제(중국), 무아(한국) 등의 작가가 펼친 개별 서사를 연결해 인류 전체의 이야기로 확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열리는 ‘시대공감: 친애하는 친구여’전은 전쟁과 기후위기, 젠더 갈등, 자본과 개인의 관계 등 동시대 사회의 문제를 예술의 언어로 성찰하는 기획전이다.
7개국 12명의 젊은 작가가 서로 다른 배경과 삶의 조건에서 렌즈를 기반으로 얻은 이미지를 펼쳐놓는다.또 국제 오픈콜 ‘Hello Human’ 전시에는 6개국 87명의 작가의 다양한 시선을 담은 작품을 보여준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캐논 미래작가전, 포트폴리오 최우수 작가전(최영귀),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와 함께 한 유네스코 유산기록 프로젝트 등의 특별전과 아티스트 토크, 포트폴리오 리뷰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ipf.kr)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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