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불단 장식하는 지화 만들기…진관사 수륙재 부스 북적
동아일보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인 한국의 대표 유산을 소개하는 대한민국관 내 진관사 부스 앞에 긴 줄이 늘어섰다.
‘전통 지화(紙花·종이꽃)’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다.
참가자들은 란색과 붉은색을 낸 한지를 오리고 접으며 15분간 지화 만들기에 집중했다.
두 아들(10세·7세)과 30분을 기다린 끝에 체험에 참여한 김숙경 씨(39)는 “문화유산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했다.진관사가 부산 벡스코에 체험 부스를 마련한 것은 600년 넘게 이어진 ‘국행수륙재(國行水陸齋)’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서다.
조선 초 시작된 수륙재는 물과 육지를 떠도는 원혼을 위로하고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불교 의례다.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지화는 불단을 장식하고 부처에게 올리는 공양물로 수륙재의 핵심 요소다.
이 체험이 유익하다는 입소문이 학부모들 사이에 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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