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인수 눈앞 SB선보, 연내 협상
- 매각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 연내 M&A 절차 마무리 전망 - 확정 땐 기자재·MRO 시너지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부산 중견조선소 대선조선이 매각 절차를 밟는 가운데 SB선보가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SB선보가 연내 대선조선의 새 주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산의 친환경 에너지 설루션 기업 SB선보는 대선조선 최종 인수예정자로 지정됐다.
인수 대상은 조선기자재, 선박 블록, 선실 제작 등에 집중하던 다대조선소(사진) 등 영도조선소를 뺀 나머지 자산(대선조선 법인)이다.
지난해 12월 대선조선이 부산 조선기자재 기업 한라IMS에 매각한 영도조선소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당시 대선조선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영도조선소를 1071억5000만 원에 매각한 바 있다.나머지 자산 매각 역시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SB선보는 지난 5월 대선조선 채권단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의향자가 있는 상태에서 공개 경쟁입찰을 하는 방식이다.
이후 진행된 공개 경쟁입찰에 다른 업체가 아무도 지원하지 않으면서 SB선보가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 대선조선 측과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연내 대선조선 매각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SB선보 관계자는 “지난달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된 후 대선조선 법인에 대한 인수합병(M&A) 절차를 추진 중”이라며 “현재는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M&A에 성공하면 SB선보는 그간 축적한 조선기자재 분야 역량에 대선조선의 선박 블록 제작 기술 등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조선소를 기반으로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부산이 ‘해양수도’ ‘북극항로 허브’로 떠오르고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지역 조선기자재 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확산한다.
앞서 SB선보는 지난해 7월 기존 조선기자재 산업의 틀을 뛰어넘겠다는 목표로 선보공업 선보유니텍 선보하이텍 선보피스 등 조선기자재 관련 4개 법인을 통합해 탄생했다.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