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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호 변호사 칼럼] AI와 인류의 미래(4)-몸을 얻은 AI와 노동의 미래

머니투데이
[이권호 변호사 칼럼] AI와 인류의 미래(4)-몸을 얻은 AI와 노동의 미래

트랜스휴머니즘의 희망은 관념에 머물지 않는다.

오랫동안 화면 속의 존재였던 AI가 이제 몸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자동차 생산 라인을 개조해 휴머노이드 옵티머스의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는 현대자동차 공장에 투입되어 수십 개의 관절 자유도로 부품을 나르며, 배터리를 스스로 갈아 끼우고 있다.

피규어의 로봇은 BMW 공장에서, 어질리티의 디지트는 토요타의 물류 창고에서 일한다.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전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내놓으며 이 몸들에 공통의 두뇌를 공급하겠다고 나섰다.

휴머노이드는 '잠들지 않는 노동자', '음식을 먹지 않는 노동자', '휴식이 필요 없는 노동자'이다.

그러나 이를 넘어서 휴머노이드의 가치를 생각해봐야 한다.

진정한 휴머노이드의 가치는 인간의 세계에 바로 물리적으로 접속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러한 접속은 노동 시장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전체 노동 시간의 절반 이상이 자동화 가능한 작업 범주에 속한다는 분석이 있고, 산업용 로봇의 노출도가 높아질수록 노동자의 생애 커리어 가치가 잠식된다는 연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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