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올스타전서 멀티골…‘가장 빛난 별’ 손흥민
미국과 멕시코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별들이 총출동한 무대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난 별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LAFC)이었다.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와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 올스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MLS 올스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가 MLS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해 주장을 맡고 MVP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경기의 기선을 제압한 쪽은 리가 MX 올스타였다.
전반 9분 루이스 가브리엘 레이(과달라하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그러나 MLS 올스타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동점 골을 넣은 데 이어 불과 3분 뒤 역전 골까지 터뜨리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낸 손흥민은 전반 35분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손흥민이 교체된 뒤에도 양 팀의 화끈한 득점 공방은 이어졌다.
전반 42분 필립 징커나겔(시카고)이 MLS 올스타의 세 번째 골을 넣자, 후반 10분 리가 MX 올스타의 살로몬 론돈(파추카)이 한 골을 만회했다.
MLS 올스타는 4분 뒤 에반데르 페헤이라(신시내티)의 추가 골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리가 MX 올스타의 호세 파라델라(크루스 아술)가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보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멀티 골로 승리의 주역이 된 손흥민은 경기 MVP에 선정되며 ‘별들의 잔치’에서 별 중의 별로 우뚝 섰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정말 즐거웠다.
순수한 기쁨 그 자체였다”며 “서로 잘 모르는 사이였지만 모두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다.
3일 동안 함께 지내며 즐거웠고, 훌륭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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