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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구했는데 범죄자가 됐다… 난민 구조 실화가 한 질문

오마이뉴스
목숨 구했는데 범죄자가 됐다… 난민 구조 실화가 한 질문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본격화된 '유럽 난민 사태'는 유럽 사회를 거대한 논쟁의 한가운데로 밀어 넣었다. 중동과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으로 향하던 수많은 난민이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었고, 초기에는 인도주의와 도덕성이 우선시되었다. 그러나 난민의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각국은 수용보다 검증과 통제를 앞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그 무렵 독일의 평범한 대학생 루카스는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다. 경험도, 자금도, 조직도 없는 그는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모으고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마련한다. 후원자를 찾아 무작정 문을 두드리고, 우여곡절 끝에 구조 조직과 선박까지 갖춘 뒤 지중해로 향한다.

처음에는 구조 활동이 순조롭게 이어진다. 그들은 말 그대로 수많은 생명을 건져 낸다. 그러나 해적의 위협과 열악한 환경, 당국의 비협조가 이어지면서 조직 내부에도 균열이 생긴다. 현장 구조팀은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사람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후방 지원팀은 조직이 오래 지속되려면 위험 관리가 우선이라고 맞선다. 그 사이 예상치 못한 위협이 이들에게 닥쳐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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