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도 성향
[강원작가회의 회원 시] 비엔 까미노14 -‘나헤라’ 포도밭을 지나며
강원도민일보
포도나무 휜 허리만큼농부 허리 굽혀지고햇살에 피 데워진다굳은살 손바닥이 땅 숨 쉬게 하고그 손이 세상을 적신다노동의 온기 스며들어살찌우고 여며가는 나헤라 포도밭순례자 몸에 스며든 와인은생명의 진액포도알엔 이름이 없다다만 신의 이름으로 거룩하게순례자의 양식이 된다포도 빛 붉은 하늘 아래농부의 땀을 마시며 길 떠날 때내 몸에 새겨진 노동의 핏빛기도의 열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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