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참여한다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가 75억원 규모의 국책 과제에 참여한다.
신테카바이오는 2026년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복지·돌봄 분야의 ‘고령층의 보이지 않는 고통의 가시화와 해결방안’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초고령사회 건강수명 증진을 위한 분자-디지털 융합 기반 통증 가시화·맞춤형 중재 통합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5년간 수행되며, 전체 컨소시엄 연구비는 총 75억 규모이다.
후기 고령자의 통증을 기존의 주관적 통증척도에만 의존하지 않고 분자·디지털 데이터를 결합해 객관적으로 정량화하고, 통증 기전에 따른 환자 분류부터 비마약성 약물과 디지털 중재, 병원-재가-요양 연계형 지속관리까지 연결하는 ‘Precision Pain’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 컨소시엄은 전남대학교병원을 주관기관으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신테카바이오, 오쏘케어, 한국디지털헬스케어진흥재단,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과제에서 치료 타깃 기반 AI 신약설계와 가상 스크리닝을 통해 비마약성 진통 후보물질을 발굴·최적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저분자 의약품과 항체 치료제의 작용기전 및 표적 정보를 활용해 통증 관련 치료 타깃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DeepMatcher 기반 대규모 가상 스크리닝을 통해 리드 화합물을 도출한 뒤 결합력, 선택성, 물성, PK 및 독성 위험을 단계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체 신약설계 파이프라인을 실제 환자 유래 데이터와 통증 치료 타깃, 전임상 검증 체계에 연결해 시험·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이번 한국형 ARPA-H 과제는 고령층의 통증을 객관적으로 가시화하고 환자별 기전에 맞는 치료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가 큰 도전”이라며 “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설계 역량을 활용해 비마약성 진통 후보물질 발굴과 최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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