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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성향

'李 명예훼손' '5·18 北개입설' 전한길, 네 번째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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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P 요약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 올림픽공원에 남겨진 투표 용지 247만장을 다시 확인할지 말지를 두고 국회에서 여당과 야당이 싸우고 있다. 야당은 지금 바로 확인하자고 하고 여당은 먼저 조사가 끝나야 한다고 하는데, 여당이 처음엔 동의했다가 반대로 돌아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진보 성향:투표 검증 회피 — 국민의힘이 재검표 초기 동의를 번복하며 선거 적폐 규명을 외면하려 하고, 투표율 허위 기록 정황도 드러났으므로 즉시 재검표해야 한다.

중도 성향:절차 시기 불일치 — 재검표 필요성은 여야가 공감하나 선관위 특검 완료 시점과 재검표 추진 시점을 놓고 시각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 등을 주장한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23일 경찰에 출석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동작경찰서 별관에 도착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가 맡았다.

전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것은 지난 2월 12일과 27일, 4월 1일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전씨는 이날 출석에 앞서 이번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선거 공보물을 보면 하버드대 컴퓨터과학과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돼 있는데, 경제학 학위는 허위"라며 "(사실이라면) 이준석 대표는 하버드대 역사상 경제학 복수전공 최초 졸업자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 5·18 민주화운동 관련해 "당시 인용한 매체 보도가 잘못됐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정정했다"면서 "북한군 개입 여부를 학계에서 다시 진상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미국·이란 전쟁 당시 울산에 비축된 원유가 해외로 반출된 것과 관련해 "90만 배럴 중 일부가 베트남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갔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라며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의혹을 제기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이 대장동 사업으로 마련한 비자금 1조여원을 싱가포르에 숨겨뒀다거나 이 대통령과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발언을 해 더불어민주당 등으로부터 고발됐다.

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과거 선거 공보물을 근거로 이 대표가 하버드대 컴퓨터과학·경제학을 복수전공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컴퓨터과학 학위만 있고 경제학 학위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원유가 북한으로 유출됐을 수 있다는 취지의 '울산 석유 북한 반출설'을 유포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됐다.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5·18 민주화운동은 DJ 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고 주장해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으로부터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 위반 혐의로도 고발당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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