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뉴스40건12개 미디어
진보 성향 25%중도 성향 50%보수 성향 25%
정치
진보 성향

작년 1인당 가계순자산 2.74억원 9.1%↑…주가·집값 영향

노컷뉴스

지난해 주택 및 토지 가격 상승과 주식투자 증가로 1인당 가계순자산이 9% 이상 늘었다.

국내 모든 경제주체가 보유한 국민순자산은 2% 넘게 증가했지만, 금융부채로 잡히는 기업 주식의 가격 상승으로 증가세는 전년보다 둔화됐다.
 
한국은행과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국부(國富)를 의미하는 국민순자산은 2경 4561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531조원(2.2%)가 늘어났다.
 
그러나 증가세는 전년(1142조원, 5.0%)보다 둔화됐다. 이는 지난해 주식시장 호황에 기인한 것으로 기업의 발행 주식은 국민계정통계 작성기준 상 금융부채로 집계된다. 가계의 금융자산은 크게 늘었지만 기업의 금융부채는 통계상 줄어든 것이다.
 
국민순자산 증가분은 자산 순취득에 의한 거래요인이 319조원, 자산가격 변동 등에 의한 거래외요인이 212조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스피가 75.6% 급등하면서 국내외 주식 투자로 금융자산 순취득이 172조원이나 늘어났지만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함께 증가하면서 거래외요인 증가분이 전년(833조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자산형태별로 보면 생산자산은 1경 573조원으로 주택과 건물 등 건설자산(2.6%), 설비자산(4.5%), 지식재산생산물(6.4%) 등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말 대비 303조원(2.9%) 증가했다.
 
토지, 지하자원 등 비생산자산은 1경 2718조원으로 555조원, 4.6% 늘었다. 특히 토지자산은 땅값 상승으로 전년(218조원, 1.8%)보다 증가세가 커졌다.
 
비금융자산은 2경 3291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857조원(3.8%)이 늘어나 전년(583조원, 2.7%)보다 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순금융자산은 1271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326조원, 20.4%가 감소했다. 비금융법인의 순금융자산은 주가 급등으로 전년 대비 1239조원 감소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금융자산은 3767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674조원, 21.8% 증가했다.
 

지난해 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전체 순자산은 1경 4200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167조원, 9.0% 증가했다. 이 중 비금융자산은 1경 434조원으로 494조원(5.0%) 늘었다.
 
자산 항목별로 보면 증시 호황으로 전년 14조원 감소했던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는 522조원이나 늘어났다. 집값 상승으로 주택(246조원→534조원), 현금 및 예금(118조원→152조원)도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말 토지시가총액은 1경 2660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554조원(4.6%) 증가했고 증가폭도 전년(217조원, 1.8%)보다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4507조원으로 가장 크고, 이어 경기(3492조원), 인천(580조원), 부산(562조원) 순이었다.
 
주택시가총액은 7710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571조원(8.0%) 증가했고 전년보다 증가폭(269조원, 3.9%)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894조원으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경기(2192조원), 부산(398조원), 인천(341조원) 순이었다.

주택, 건물, 토지를 합친 부동산이 비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6%로 전년 말보다 0.3%p 상승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의 구성 비중을 보면, 작년 말 현재 △주택 50.4% △주택 이외 부동산 23.0% △현금·예금 18.9% △보험·연금 등 기타 금융자산 13.3%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11.5% 순이었다.
 
1인당 가계순자산은 2억7475만원으로 추정됐다. 2024년 말(2억5184만원)보다 9.1%가 증가했고, 증가 폭도 전년(3.0%)보다 확대됐다.
 
1인당 가계순자산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1경4200조원)을 추계 인구(약 5168만명)로 나눈 추정액이다.
 
시장환율(2025년 중 1422원/달러)로 환산한 1인당 가계 순자산은 19만3천 달러였다. 2023년말(18만5천 달러)보다 8천 달러가 늘었다.
 
2024년 말 기준으로 미국(51만4천 달러), 호주(42만2천 달러), 캐나다(29만7천 달러), 독일(26만7천 달러), 프랑스(23만5천 달러), 영국(20만4천 달러)보다 적지만 일본(17만2천 달러)보다는 많았다. 2022년 이후 3년째 일본을 앞질렀다.
 
지난해 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을 추계 가구(약 2239만 가구)로 나눈 가구당 가계 순자산은 6억 3427만원으로 추정됐다. 전년(5억 8761만원)보다 7.9% 증가했다. 역시 전년(2.1%)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시장환율 환산한 가구당 가계순자산은 44만6천 달러였다. 2024년 말 기준 미국은 128만4천 달러, 일본은 39만2천 달러였다. ...

전문 보기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