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스몰 장례식’ [횡설수설/우경임]
동아일보
![‘스몰 장례식’ [횡설수설/우경임]](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5941.1.jpg)
관혼상제(冠婚喪祭)에는 그 시대의 가치와 문화가 반영되기 마련이다.
취업과 독립이 늦어지며 성인식(冠)은 사라졌고, 혼인 건수가 줄면서 ‘공장식’ 결혼식(婚)은 보기 힘들어졌다.
제사(祭)를 지내는 집도 드물다.
성균관이 과일만 놓고라도 제사를 지내자고 권할 정도다.
하지만 상(喪), 유독 장례 문화는 더디게 변했다.
‘상주는 물값도 깎으면 안 된다’는 속설처럼 마지막으로 효를 다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3일장 관습이 공고히 남아 있다. ▷좀처럼 바뀌지 않던 장례 문화에도 ‘스몰 장례식’이라는 변화가 나타났다.
장례 업계에 따르면 ‘무빈소 장례’가 5번 중 1번꼴로 늘었다.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이 가장 크다.
1인 가구가 800만 가구를 넘어섰다.
빈소를 지킬 상주가 없으니, 물리적으로 빈소를 차릴 여건이 되지 않는다.
장수를 누리고 돌아가신 분들은 조문객도 적다.
친구, 친지가 세상을 떠났거나 병상에 누워 있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 유행 동안 온라인으로 조문하고 부의금을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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