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북핵 위기때 YS와 극비 논의’ 울시 前 CIA국장 별세
동아일보

미국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을 이끌었던 제임스 울시 전 국장(사진)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1993년부터 2년간 국장으로 재임했던 그는 북한을 가장 우려스러운 지역으로 꼽으며 북한의 핵 개발 가능성을 여러 차례 경고했다.
22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그는 전날 워싱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사인은 뇌졸중으로 알려졌다.
울시 전 국장은 스탠퍼드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지미 카터 행정부 시절 해군 차관보를 지내는 등 군사안보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그는 1994년 1월 CIA 국장 자격으로 극비리에 한국을 찾아 김영삼 당시 대통령을 만나 미국 정부가 북한 영변 핵시설 폭격을 검토한다는 메시지 등을 전하며 한반도 안보 상황을 논의했다.
같은 해 3월에는 북한의 대포동 탄도미사일 개발 사실을 공개하며 “동북아·동남아·태평양 지역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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