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ODA 사업에 6조3084억 투입…문화·AI 등 분야 중점 지원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정부가 내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6조3084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보다 8712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글로벌 위기대응을 지속하고 효과적인 사업 정비를 통해 중점협력국과 문화·인공지능(AI) 등 전략 분야를 중점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8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7년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요구액 기준)'을 확정했다.
집행이 부진하거나 저성과 사업을 중심으로 정비하면서 시행기관과 사업 수는 33개 기관, 1227개 사업으로 각각 전년 각각 4곳, 536개 감소했다.
지역은 아시아(29.4%), 아프리카(24.6%), 중동·CIS(9.3%), 중남미(6.8%), 분야는 교통(21.9%), 보건(10.8%), 인도적지원(9.7%), 교육(8.1%) 등 순으로 예산 비중이 책정됐다.
정부는 내년에 문화, AI 등 우리나라의 새로운 강점 분야를 활용해 협력국의 수요에 부합하는 '제안형 ODA'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AI 기반 기술을 개발협력과 접목한다. 이를 위한 'AI 활용 개발협력 추진전략'을 수립해 확정했다. 추진전략은 '글로벌 AI 기본사회'를 기본방향으로 삼아 협력국의 AI 기반 구축부터 현지형 AI 모델 개발 지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정부는 특히 내년 문을 여는 '글로벌 AI 허브'를 거점으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업의 역량을 활용하여 협력국의 문제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2분기 ODA 사업 변경 및 철회 내역을 승인하고, 지난해 74개 재외공관이 진행한 무상원조 사업의 현장 모니터링 결과도 함께 점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