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는 나성범급" 호부지 호통과 장문의 문자, '0.545 주간 타율 1위' 오장한 깨웠다
"파워만 놓고 보면 나성범(37·KIA 타이거즈)급이다. 가볍게 툭 쳐도 타구가 정말 멀리 가는 선수다." '호부지' 이호준(50) NC 다이노스 감독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비밀 병기'가 그야말로 리그를 지배했다. 그 믿음에 무서운 타격 폭발력으로 보답하고 있는 주인공이 있다. 바로 NC 외야수 오장한(24)이다. 오장한은 주간 타율 0.545(22타수 12안타)라는 맹타를 휘두르며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로 우뚝 섰다. 오장한의 잠재력을 진작에 알아본 이호준 감독은 이번 시즌 스프링캠프 때부터 그를 눈여겨봤다. 이 감독은 최근 대구 원정 시리즈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태프들이 '오장한이라는 선수가 있는데, 감독님이 좋아하실 만한 스타일일 것'이라고 추천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이 감독의 표현에 따르면 '욕심과 독기가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성향 자체가 유순하고 묵묵하다 보니, 그라운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투력이 다소 아쉬웠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