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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미션 나의 문해력]감쪽같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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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꺼내 보기 ‘신분증 감쪽같이 위조해 대포통장 만든 일당 검거’, ‘진품과 감쪽같이 닮은 명품 모조품, 단속 강화’.
신문이나 뉴스에서 ‘감쪽같이’라는 표현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무언가를 했는데 그 흔적이 전혀 남지 않거나, 가짜인데도 진짜와 구별이 어려울 만큼 똑같을 때 쓰는 말이지요.
그런데 이 ‘감쪽’이라는 말은 사전을 찾아도 나오지 않는 말이랍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디서 온 걸까요.
사실 ‘감쪽같다’의 어원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립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감접설’입니다.
감나무는 직접 씨를 심어서 키우면 좋은 감이 잘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 농부들은 생명력이 강하면서도 같은 감나뭇과인 고욤나무에 감나무 가지를 접붙이는 방법을 썼는데 이걸 ‘감접(柿椄)’이라고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 감접을 한 뒤 1년쯤 지나면 두 나무가 단단히 밀착돼 어디를 접붙였는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접을 붙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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