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 부품에서 전략 자산 된 메모리… AI 시대 2막의 새로운 주역[최중혁의 월가를 흔드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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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합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피지컬 AI(현실 세계에서 적용되는 인공지능) 핵심 기술의 외산 의존 탈피를 위해 2년간 340억원을 투입하는 국산화 선도사업을 공식 시작했다.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월드모델 등 핵심 인프라 구축으로 독자적인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며,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로봇·AI 기술 경쟁 속에서 한국의 기술 자립을 추진하려는 정부의 정책으로 평가된다.
진보 성향: 외국산 종속 구조를 끊고 국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자주성과 기술 독립성을 강조하며, 엔비디아 CEO 방한을 계기로 한국이 글로벌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는 점을 적극 부각.
중도 성향: 중국의 로봇 기술 경쟁에 맞서기 위한 필요한 국산화 추진으로 설명하며, 정부의 정책 방향과 투자 규모를 객관적으로 보도.
《인공지능(AI) 시대에는 기억하는 자가 승리한다.”최근 2년간 월가의 AI 투자 공식은 단순했다.
엔비디아에 투자하면 됐다.
생성형 AI의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절대 강자가 엔비디아였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AI의 ‘두뇌’를 만드는 기업에 열광했다.
하지만 월가의 시선이 조금씩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다.
AI가 똑똑해질수록 중요한 것은 연산 능력만이 아니기 때문이다.》수천억, 수조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AI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를 읽고, 저장한 뒤 다시 불러와야 한다.
아무리 빠른 두뇌가 있어도 기억장치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AI는 제 성능을 낼 수 없다.
월가에서 “AI의 진짜 병목은 GPU가 아니라 메모리”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그 변화의 중심에 미국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있다.
마이크론 주가는 최근 1년 사이 약 10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차례로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