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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빙의한 이정후... 메이저리그 타격왕이 보인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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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2026시즌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전개되고 있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과 허리 부상이 겹친 이정후는 현지 매체를 통해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는 등 팀 내 입지가 흔들리는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5월 30일(아래 한국시간 기준) 이후 이정후는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가장 뜨거운 타자로 돌변했다.
메이저리그 3년차가 된 이정후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700억 원)라는 대형 계약의 가치를 드디어 타격 성적으로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상승세의 기폭제가 된 것은 놀라운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정후는 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해 다시 한번 4안타를 몰아쳤다.
이날 맹타로 이정후는 지난 5월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6경기로 늘렸고 과거 추신수(2013년) 김하성(2023년)이 세웠던 코리안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정후의 안타 행진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진행 중인 최장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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